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일은 나날을 풍요하게 하고, 술은 일요일을 행복하게 한다. -보들레르 길 가는 사람의 입은 비석과 같다. 길 가는 사람의 풍설(소문)은 많은 유언(流言)을 낳게 한다. -잡편 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 -소크라테스 오늘의 영단어 - assiduous : 근면한, 주도면밀한완전한 건강이란 육체적 고통이 없어야 하고, 피로함이 없어야 하며, 늙지 않는 육체를 가져야 하며, 근육의 힘이 있어야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인내력이 있어야 하며,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지녀야 하며, 일과가 끝난 다음에도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며, 타인이 요구하는 일들을 분별있게 처리할 수 있는 센스가 있어야 하며, 성격적으로 술과 같은 자극제가 없어도 긴장·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탄력성이 있어야 하며, 밤에는 숙면하고, 아침에는 민첩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채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브래그 박사 [단식의 기적] 오늘의 영단어 - junta : 군사정권, 혁명정권거짓말을 하지 않고, 도리에 맞는 진실한 말만 하며, 함부로 말을 하여 사람들을 성내게 하지 않는 사람은 성자이다. -법구경 오늘의 영단어 - remuneration : 보상, 보수, 급료, 봉급오늘의 영단어 - consular : 영사관의, 집정관의